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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Arch Linux)로 리눅스에 입문하시거나, 리눅스를 처음 써보시는 분들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그 중에서 윈도우 부팅과 듀얼부팅을 셋업하며, 부트 매니저(Boot Manager)로 GRUB을 사용하는 분들을 위한 포스팅임을 알려드립니다.
아치 리눅스로 윈도우와의 듀얼 부팅을 셋업하는 가이드는 여러 블로그에서 다루고 있으니 패스하고, 그 과정에서 특히 부트 매니저 관련한 문제 상황 해결이 주제 입니다.
문제상황 발생 환경:
1. OS: Window11(23H2, 2024/8/24일 최신 업데이트까지 적용)이 미리 깔려있는 상황에서 듀얼 부팅 셋업.
2. CPU: AMD Ryzen 8700G
3. 메인보드: MSI B650M 박격포
4. 윈도우와 동일한 SSD에 듀얼부팅 셋업.
4. EFI를 윈도우의 EFI와 공유하지 않고 Arch를 위한 EFI 파티션을 새로 만듬.
GRUB 설치 후 재부팅시 GRUB이 안 뜨는 현상
아치 리눅스를 라이브 부팅을 통해 설치한 후, grub-install 및 grub-mkconfig를 통해 GRUB(GRand Unified Bootloader)을 셋업하게 됩니다.
그 후 reboot 명령어를 통해 다시 시작을 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 때 모든 블로그가 바로 GRUB 메뉴가 뜬다고 설명을 한다는 겁니다.
이게 윈도우11 업데이트 버전따라 다른 것인지,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이 글을 쓰는 저는 GRUB 메뉴가 바로 뜨지 않았고, 바로 윈도우 부트 매니저(Window Boot Manager)를 통해 바로 윈도우가 부팅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F11키(MSI 보드 기준)를 눌러 Bios Boot Menu로 들어가야만 GRUB을 선택해서 아치를 켤 수 있었습니다.
이 문제는 다행히도, 아래 캡쳐 처럼 BIOS에서 BBS(Bios Boot Specification) Priority를 바꿔주면 됩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위와 같이 바꾸거나, 혹은 F11을 통해 GRUB 진입을 했을 때 나옵니다.
Prohibited by secure boot policy 에러 발생
진짜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간신히 GRUB 진입을 했더니 이걸 발견하게 됩니다.......
secure boot policy에 의해 금지되어 있다는 메세지와 함께 GRUB이 긴급모드로 들어가 버립니다 ㅠㅠ.....
사실 이건 듀얼 부팅을 하려고 하다보니, 그리고 언어의 한계로 블로그 만들 보고 따라 하다가 놓치는 실수 입니다.
아치 리눅스 공식 설치 가이드를 보면, 라이브 부팅을 하기 전에 확실히 아래와 같이 나와있습니다.
참고 부분을 보면 안전 부팅을 비활성화 하라는 말이 있지요. 이걸 바이오스에서 비활성화 해야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ㅠㅠ 아무래도 아치 리눅스 듀얼부팅 셋업 가이드를 해주신 블로거 들은 이미 리눅스를 많이 쓰시다보니 secure boot 설정이 된 채로 까먹으신게 아닌가 합니다.
이 부분은 아래 처럼 bios를 들어가서 해제만 해주면 됩니다. 해제하고 설마 다시 깔아야 하나 싶었지만, 그런 상황은 벌어지지 않고, 바이오스에서 해제만 해주면 바로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는 걸 확인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처음 리눅스를 입문하는 분들을 위한 기초적인 문제상황 해결에 대한 가이드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정말 초보라서, 리눅스를 한번도 깔아 본적도 없기에 나올 수 있는 문제상황들이고, 다른 가이드 들에는 들어 있지 않은 제가 직접 겪고 해결한 문제들이었습니다.